1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40.48포인트(0.2%) 오르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인 2만2997.44로 거래를 마쳤다. 유나이티드헬스케어와 존슨앤존슨이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이후 5.5%와 3.4%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장중 2만3002.20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2만3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종가기준으로 3포인트만 더 오르면 올들어서만 4번째 1000포인트 상승을 기록하게 된다. 다우지수는 지난 8월 2일 종가기준으로 처음 2만2000선을 돌파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35포인트(0.01%) 밀리며 6623.66으로 마감했다.
달러는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3% 오른 93.5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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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2712% 하락한 1.1768달러로 거래됐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보합세인 112.19엔에 거래됐다.
유가는 보합세를 보였다. 이라크와 쿠르드자치정부 간 갈등과 미국과 이란 간 긴장고조로 3주내 최고가를 유지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센트 오른 51.8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9월 27일 이후 최고가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12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6센트(0.1%) 상승한 57.88달러로 장을 끝냈다. 9월말 이후 최고가다.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자치정부가 통제했던 유전지대인 키르쿠크주의 석유시설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쿠르드자치정부가 송유관을 차단, 원유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이란의 핵합의 준수를 인증할 수 없다고 밝힌 이후 미국과 이란 간 긴장도 지속되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18일 오전 주간 원유재고량을 발표할 예정이다. S&P 글로벌플래츠의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량이 전주대비 39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값은 달러강세에 온스당 1300달러 아래로 밀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6.80달러(1.3%) 하락한 1286.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0월 9일 이후 최저가다. 9월 21일 이후 최대의 일간 하락폭이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로 거래되는 금값을 압박했다.
12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32.8센트(1.9%) 떨어진 17.041달러로 장을 끝냈다. 12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4.4센트(1.3%) 하락한 3.196달러로 마감했다.
12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35센트 떨어진 975.95달러를 기록했다. 1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7.30달러(0.8%) 밀린 934.80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