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9명과 사라진 말레이 항공기 '미스터리'… 수색 재개될까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17.10.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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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AFPBBNews=뉴스1(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AFPBBNews=뉴스1


2014년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운 채 감쪽같이 사라진 말레이시아 항공기 MH370편의 수색이 재개될지 여부에 눈길이 쏠린다.

17일 호주 ABC 등 외신은 3개의 회사들이 MH370편 재수색 의사를 말레이시아 정부에 전달했으며, 특히 미국 회사 '오션 인피니티'측의 제안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미국 해양 잔해 탐사회사 '오션 인피니티'를 비롯, 네덜란드 회사 '푸그로', 그리고 확인되지 않은 말레이시아 회사 등 세 곳으로부터 재수색 제안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오션 인피니티는 지난달 자비로 MH370편에 대한 수색을 진행하겠다며, 앞으로 동체 등을 발견할 경우에만 비용을 돌려받겠다고 말레이시아 당국에 제안했다. 이 때문에 말레이시아 정부가 오션 인피니티와 재수색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앞서 호주 정부는 2014년 3월 인도양 상에서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MH370편 기체를 찾기 위해 말레이시아·중국과 함께 공동 수색작업을 펼쳐왔지만 수색에 진전이 없었다. 이에 따라 올해 초 수색을 중단했다.

한편 MH370편은 2014년 3월8일 0시41분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우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륙해 중국 베이징으로 가던 중 40여 분 만에 통신 두절과 함께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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