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IMID 2017'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선보여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17.10.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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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9일 전시 참가…크리스탈 사운드, 월페이퍼, 투명 OLED 등 OLED의 미래기술 전시

IMID 2017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LG디스플레이 부스에서 77인치 UHD 월페이퍼 OLED를 감상하고 있는 모습/사진=LG디스플레이IMID 2017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LG디스플레이 부스에서 77인치 UHD 월페이퍼 OLED를 감상하고 있는 모습/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국내 디스플레이 전시회에 참가해 앞서가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기술력을 선보인다.

17일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부회장 한상범)는 이날부터 19일까지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제17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 전시회(IMID 2017)'에 참가해 20여 종의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우리의 기술, 당신의 혁신(Our Technology, Your Innovation)'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고 OLED 기술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화면 전체가 진동판이 돼 화면에서 소리가 나오는 165.1cm(65인치)형 UHD(초고선명) 크리스탈 사운드 OLED를 선보인다. 또 벽과 완벽히 밀착되는 195.6cm(77인치)형 월페이퍼 OLED도 선보인다.

아울러 139.7cm(55인치)형 비디오월, UHD 77인치 6장으로 구성된 기둥형태 커머셜(상업용) 디스플레이, 55인치 투명 OLED 등을 소개해 OLED의 무한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밖에 디자인 자유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POLED(플라스틱OLED)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도 전시한다.

자발광 특성을 갖고 있는 OLED의 완벽한 화질과 디자인 유연성을 갖춘 31.2cm(12.3인치)형 계기판 표시장치, 18대9화면의 15.2cm(6인치)형 제품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중소형 OLED 시장 진입도 노린다.

LG디스플레이는 이밖에 LCD(액정표시장치)에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인다.


U-IPS 기반의 65인치 UHD LCD, 65인치 IPS 나노컬러 LCD, 65인치 8K LCD 등 TV용 프리미엄 LCD 등이다. U-IPS(Ultra-IPS)이란 기존 IPS 기술을 진일보시킨 광시야각 기술로 투과율은 높이고 패널에서 반사되는 빛의 세기는 줄여준다. 또 IPS 나노컬러란 디스플레이 패널에서 구현하는 차세대 고색재현 기술로, 미세한 나노(Nano) 입자로 구성돼 유해물질 없이 세밀한 컬러 표현을 가능케 한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이번 전시회에는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고객의 혁신을 함께 이뤄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며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 뿐만 아니라 기존의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기술들로 시장과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디스플레이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정한 LG디스플레이 CMO(Chief Marketing Officer) 산하의 상무가 IMID 기조연설자로 나서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OLED'라는 주제로 기조연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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