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코리아, 가격인하한 5시리즈 스페셜 에디션 출시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2017.10.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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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세 포함 6330만원…고급 사양 빼고 가격 낮춰

BMW그룹 코리아가 일부 고급 트림을 빼고 가격을 낮춘 '뉴 520d 럭셔리 스페셜 에디션'을 16일 출시했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6330만원이다./사진=BMW그룹 코리아BMW그룹 코리아가 일부 고급 트림을 빼고 가격을 낮춘 '뉴 520d 럭셔리 스페셜 에디션'을 16일 출시했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6330만원이다./사진=BMW그룹 코리아


BMW그룹 코리아가 대표 중형 세단인 뉴 5시리즈의 가격 인하 모델을 16일 출시했다.

차량 정보를 키(key)에 내장된 디스플레이로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키', 아이폰과 차량 인포테인먼트를 연동하는 '애플 카플레이',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등 뉴 5시리즈의 일부 고급 사양을 빼고 가격을 기존 뉴 5시리즈(6700만~9000만원) 보다 낮춘 6330만원(부가세 포함)으로 책정했다. 차량 가격을 낮춰 더 많이 팔아보겠다는 전략이다.

가격을 인하한 모델이지만, 새로운 외장 컬러 추가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는 의미에서 모델 이름은 '뉴 520d 럭셔리 스페셜 에디션'으로 했다.



뉴 520d 럭셔리 스페셜 에디션은 임페리얼 블루, 캐시미어 실버, 글래시어 실버, 자토바 등 새로운 외장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전면부 그릴과 공기 흡입구 등에 크롬 소재를 적용했다. 임페리얼 블루와 캐시미어 실버 등 전용 외장 색상을 갖췄으며 18인치 V스포크(바퀴살) 휠이 탑재됐다.

실내 인테리어는 변화를 준 계기판과 다코타 블랙·코냑 색상 시트로 꾸몄다.



파워트레인의 성능과 효율도 높였다.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 등 동력계통)은 기존 뉴 5시리즈와 동일하다.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40.8㎏·f·m의 성능을 낸다.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각각 14.0㎞/ℓ와 135g/㎞이다.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5초이고 최고속도는 237㎞/h다.

뉴 5시리즈의 반자율주행 기능도 그대로 탑재된다. △전방 차량과 충돌이 예상될 경우 시각 및 청각 경고와 함께 자동으로 조향, 가속, 제동을 도와주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운전자가 차선을 변경할 때 사각지대에 위치한 후방 차량을 사이드 미러내 알람 램프를 통해 확인하고 스티어링 휠을 움직여주는 ‘차선 변경(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게 차선을 이탈할 때 운전자에게 경고를 알려주는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차선 이탈 또는 측면 충돌이 예상될 경우 스티어링 휠에 진동 및 자동으로 진행 반대 방향으로 이동을 도와주는 ‘차선 유지 보조 및 액티브 측면 충돌 보호 시스템’ 등이다.


BMW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는 뉴 520d M스포츠 패키지 스페셜 에디션의 스마트업 프로모션도 함께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선납금으로 차량가격의 30%를 내고, 3년간 일반 할부 보다 50% 이상 낮은 월 46만원에 소유할 수 있다. 특히 3년 후 잔여할부금 없이 차량을 반납하는 옵션도 선택할 수 있어 중고차 처리의 부담을 줄였다 .이외에도 3년·20만㎞ 무상보증 서비스, 1년간 차량 주요 5개 부분(키, 타이어, 차체 스크래치, 덴트, 전면유리) 손상을 무상으로 보상해주는 ‘5케어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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