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는 앞으로 7년간 약 70억 원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국내 테러사건은 드물지만 현재 세계정세, 북의 도발, 그리고 국제적으로 활동 중인 IS단체 등이 벌이고 있는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타깃테러를 미뤄 볼 때 우리나라도 테러에 대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국내의 경우 지난 2012년 9월 구미 불산 누출 사고, 가습기 살균제에 의한 호흡기 문제 등으로 화학물질에 의한 피해 심각성을 가늠할 수 있다. 국제적으로는 지난 1995년 일본 도쿄에서 5000여 명 사상자를 낸 사린가스에 의한 옴진리교의 지하철 테러사건을 사례로 들 수 있다.
당시 일본 테러사건은 초동 대처 및 제반 사항에 대한 운용 매뉴얼이 명확치 않아 테러 현장 대응인력 또한 다수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큰 피해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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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철 책임교수는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의 보호 법익을 위한 성과물로써, 우리나라의 유해가스 화학테러 대응 기술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대철 총장은 "관련 학과와 대학원을 통해 본 개발과제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현장 맞춤형 재난 대응체계 구축 지원을 통해 체계적인 재난·사고 상황 관리 능력 향상 및 인명 손실 최소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