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뷰키트, 터키 의료보험 등재로 '국가 전액지원'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7.09.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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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젠 "NK뷰키트, 해외서 첫 의료보험 등재 성과 … 수요 크게 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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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젠의 NK뷰키트가 터키 의료보험에 등재됐다. 국가가 전액 부담하는 의료보험 적용으로 현지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NK뷰키트를 개발해 판매 중인 에이티젠 (2,020원 ▲176 +9.54%)은 터키의 의료기기 인허가는 물론 국가에서 전액 지원하는 의료보험 등재가 완료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건강보험 등재 이후 해외에서 의료보험에 등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에이티젠은 지난 6월 터키 의료 진단기기 공급 전문기업 가지그룹(Gazi GROUP)과 공급계약을 맺은 후 신속하게 의료기기 인허가와 의료보험 등재를 추진해 왔다.



가지그룹은 1987년 터키에 설립돼 자체적으로 병원을 보유하는 등 의료 및 진단기기 유통 분야에서 규모와 전문성을 갖춘 기업이다. 2016년 매출액 기준 터키 내 가장 큰 규모의 의료 진단기기 유통 기업 중 하나이다.

에이티젠은 현지 의료보험 등재로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의료보험 등재로 터키 정부에서 검사 비용을 100% 지원하게 된다"며 "검사 비용에 대한 환자의 부담이 사라져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터키 의료 진단기기 유통에 대한 노하우가 있는 가지그룹과 협력해 현지에 맞는 영업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이티젠은 유럽 등 미개척시장에 대한 도전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터키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주요 국가로 유럽시장에 한걸음 더 다가간 것"이라며 "유럽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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