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에 위치한 한인경로회관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7.9.21/뉴스1
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상인들에게 "부산 시어머니 모시고 가족들과 제사(차례) 지내기 위해 생선과 해물을 사러 왔다"며 시장을 둘러봤다. 김 여사는 서해5도산 꽃게를 샀다. 또 먹갈치, 참조기, 민어, 멍게, 놀래미, 황석어젓갈과 새우젓, 조개젓 등을 구입했다.
김 여사는 "남해바다, 서해바다에서 나오는 생선도 조금씩 달라 이번에는 조상님들께 새로운 맛을 보여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고향이 경남 거제이고 노모가 부산에 살고 있으니 그동안 남해바다 생선을 주로 접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여사는 약 한시간반 장을 보고는 시장 식당에서 매운탕, 새우튀김 등으로 점심식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