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엔터, 유상증자 투자설명서 공시

머니투데이 부산=윤일선 기자 2017.09.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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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선박 매입 자금 등 조달 목적

한국과 중국, 일본을 오가는 1만1820t 규모의 산스타드림호/사진제공=팬스타엔터프라이즈한국과 중국, 일본을 오가는 1만1820t 규모의 산스타드림호/사진제공=팬스타엔터프라이즈


팬스타엔터프라이즈 (662원 ▼5 -0.75%)(대표 최영학)가 26일 유상증자를 위한 투자설명서를 공시했다. 이는 지난달 25일 공시한 유상증자의 본격 시행을 위한 것이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 측은 투자설명서에서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 선박 매입 자금과 차입금 상환,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키 위해 110억 원을 조달한다고 밝혔다.



현재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한·중·일 항로에 1만 1820t급 산스타드림호(사진)를 운용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초 토요 쉽핑 라인 파나마(TOYO SHIPPING LINE PANAMA S.A.)로부터 1만 3862t급 고속화물페리선 히마와리 2호(HIMAWARI No.2)를 들여올 계획이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2척으로 구성된 고속화물페리선대를 보유하게 된다"면서 "이를 통해 해운업 매출 신장의 교두보를 확보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더 나은 영업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세계적인 기술력과 폭넓은 해외 영업망을 보유한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MS) 전문회사이자 같은 팬스타그룹 계열사인 팬스타테크솔루션과 합작해 해외 영업망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영학 팬스타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올 1분기부터 흑자 전환을 이뤄낸 이래 연간 순이익도 10년 만에 흑자 전환할 전망"이라며 "앞으로 해운·크루즈 업을 비롯해 자동차 정비기기 사업에서도 좋은 성과가 기대되는 만큼 기업가치 상승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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