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재단 장학생 60명 선발, 최대 6학기 등록금 지원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17.09.2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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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 1학년 대상 선발…최종 선발자 오는 12월 하순 발표

사진제공=태광그룹사진제공=태광그룹


태광그룹은 일주학술문화재단(이하 일주재단)이 다음 달 31일까지 국내 4년제 대학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2018학년도 26기 국내학사 장학생 선발'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일주재단은 1990년 7월 19일 장학금 및 연구비 지급, 교육기관지원 등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태광그룹 창립자인 일주(一洲) 이임용 선대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자산규모 753억원의 장학재단이다.



일주재단은 올해 특정 학교나 전공에 대한 차별 없이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우수한 학업 성취를 보이는 학생 6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장학생 선발 사업은 1991년 시작해 올해로 26기 선발에 이르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794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국내 4년제 대학교 1학년 재학생 중 평점 3.0 이상의 성적(4.5점 기준)을 받은 학생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며, 예체능 전공 특기자도 포함해 모든 전공을 고르게 선발한다.



특히 봉사활동을 강조하며 공동생활가정 거주자 및 수급자, 차상위계층에 가점을 부여한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최대 6학기까지 등록금이 전액 지원된다.

장학생들은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에서 거주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에 참여한다.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은 부모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일반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거주하도록 7인 이하 소규모로 양육하는 아동보호시설이다.

접수는 일주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전형은 서류 및 면접심사로 이뤄지며 장학금 필요성과 인성, 역량 및 비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심사는 12월 중순에 실시되며 최종 선발자는 12월 하순에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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