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6차 핵실험에 참여한 핵 과학자 기술자를 위해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축하연회에 참석했다고 노동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사진=뉴스1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5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명의의 '세계 여러 나라 정당들에 보내는 공개 편지'와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회의 '세계 여러 나라 국회들에 보내는 공개 서한' 내용을 보도했다.
중앙위는 또 "자주와 정의, 평화를 귀중히 여기는 세계 여러 나라 정당들이 세계를 핵 참화에 몰아넣으려는 미국의 무모한 책동을 짓부숴버리기 위한 반미 공동행동, 반미 공동전선에 한 사람같이 떨쳐나설 것을 열렬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북한 최고인민회 외교위원회도 같은날 서한을 통해 "(북한의 핵 보유는) 미국의 핵 위협과 공갈에 맞서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수호하자는 데 있다"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핵 무력이 대상(상대)하려는 진짜 적은 바로 핵전쟁 그 자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주,평화,정의를 사랑하는 세계 여러 나라 국회들이 이 기회에 세계를 무서운 핵참화에로 몰아넣으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극악하고 무모한 책동에 각성을 가지고 국제적 정의와 평화에 대한 인류의 염원을 실현해나가는데서 자기의 응당한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가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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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통신은 이날 당 중앙위와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회가 이러한 서한을 실제 해외의 정당과 의회에 보냈는지, 또 어떤 나라에 보냈는지 등은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