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베개 속에서 발견된 고슴도치 /사진=베이징완바오
21일 중국 매체 베이징완바오는 한 손님이 호텔 베개 속에 들어있는 고슴도치로 인해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산시성 시안시 교외의 한 호텔에서 여성 숙박객이 베개에 머리를 올리자마자 통증을 느꼈다. 원인을 찾기 위해 베개를 뒤져본 여성은 그 안에서 고슴도치를 발견했다.
베이징완바오에 따르면 호텔 측이 항의를 묵살하자 여성은 자신의 피가 묻은 베개 시트 사진을 촬영해 공안에 신고했고, 공안은 호텔 측에 객실 관리 소홀 책임을 물어 벌금을 부과했다. 호텔 측이 고슴도치를 어떻게 처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