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멕시코 지진, 한국인 1명 연락두절 신고 접수"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17.09.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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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연락두절자 지진 발생 건물붕괴 사고 현장 있을 개연성 높아"

 19일 (현지시간) 강진이 발생한 멕시코시티의 붕괴된 건물에서 구조대원들이 생존자를 찾기위해 돌무더기를 들어내고 있다. /사진=뉴스1 19일 (현지시간) 강진이 발생한 멕시코시티의 붕괴된 건물에서 구조대원들이 생존자를 찾기위해 돌무더기를 들어내고 있다. /사진=뉴스1


외교부는 20일 멕시코에서 발생한 규모 7.1 지진과 관련 "우리 국민 1명의 연락두절 신고를 접수했다"고 알렸다.

외교부는 이날 "현지시간 9월19일 오후 1시14분쯤 발생한 멕시코 지진과 관련, 멕시코시티 소재 건물이 붕괴돼 20여명이 갇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주멕시코대사관은 멕시코시티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 1명의 연락두절 신고를 접수했다. 이 연락두절자 가족은 연락두절자가 지진 발생 시각에 건물붕괴 사고 현장에 있었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말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이에 외교부는 "주멕시코대사관이 담당 영사를 붕괴현장에 급파해 우리 국민 연락두절자의 소재를 계속 파악하고 있다"며 "붕괴현장의 부상자들이 이송된 병원에도 직원을 파견해 실종자 소재를 파악중"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외교부는 "현재 멕시코 당국은 붕괴건물에 대한 수색구조작업을 진행중에 있다"며 "현지시간 20일 0시 현재 부상자 이송병원에 동양인 후송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현지 상환을 전했다.



이어 "주멕시코대사관은 멕시코시티 외교·치안 당국을 지급 접촉, 우리 국민 연락두절자의 소재 파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우리 국민 피해 파악 시 정보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신 등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멕시코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으로 인해 현재까지 최소 224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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