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광석 딸 10년전 사망…모친과 갈등"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17.09.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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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광석의 딸 김서연양의 2006년 10월 당시(15살)의 모습.(오른쪽) /사진=뉴시스가수 김광석의 딸 김서연양의 2006년 10월 당시(15살)의 모습.(오른쪽) /사진=뉴시스


가수 고(故) 김광석의 음원 저작권을 상속받은 외동딸 서연씨가 이미 사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0일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경찰과 제보자의 말을 빌려 "서연씨가 2007년 17세 나이로 사망했으며 사망 무렵 모친 서해순씨와 갈등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용인동부경찰서 관계자는 "김서연씨는 2007년 12월 병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망원인은 사고사나 자살이 아니며 더 자세한 내용은 파악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고발뉴스 측은 10년간 서연씨가 실종 상태임을 확인하고 유가족의 동의를 받아 지난 19일 용인동부경찰서에 실종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서해순씨는 최근까지 딸의 소재를 묻는 지인들에게 "서연이가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서연씨는 서씨의 사기결혼을 문제 삼아 할아버지 김수영씨가 관리하고 있던 음원저작권을 물려받은 상속녀로 알려졌다.

매체는 현재 서씨가 지난 1996년 사망한 김광석이 남긴 빌딩과 음원 저작권을 모두 관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서씨가 최근 개봉한 영화 '김광석' 이후 잠적했다고 밝혔다. 영화 '김광석'은 서씨를 김광석 타살 사건의 주요 혐의자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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