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스트레스성 원형탈모?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17.09.1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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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출국 문 대통령 머리 뒤편 '훤한 두피'…격무 스트레스, 백발 비친것 등 추측 무성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2차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8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참모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KTV 국민방송 캡처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2차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8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참모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KTV 국민방송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원형탈모에 시달리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오후 제72차 유엔총회 기조연설 등 3박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하기 위해 한국에서 출발했다. 출국 전 참모 및 국무위원 등에게 인사를 나누는 장면에서 포착된 머리 모양이 화제가 됐다. 오른쪽 뒤편의 두피가 훤히 드러났기 때문. 누리꾼들은 "스트레스로 인한 원형탈모가 아니냐" 등 우려 섞인 반응을 내놨다.

머리카락이 원형을 그리며 빠지는 ‘스트레스성 원형탈모’는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이다. 지나친 스트레스로 영양공급이 불균형해지면서 면역이 떨어지고, 혈액 속에 있는 T림프구가 자신의 털을 자신의 몸으로 인식하지 못해 모발을 빠지게 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최근 문 대통령은 격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과중한 업무로 인해 잇몸 건강이 악화돼 임플란트 재시술을 받은 바 있다. 이 때문에 이번에도 문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우려가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6~7일 러시아 순방으로 정상외교를 펼쳤고, 최근 북한의 잇단 도발로 안보 상황 점검 등에 주력하고 있다. 임플란드 관련 시술로 인해 어금니 절개를 한 당일인 8일 문 대통령은 사드 추가배치에 대한 메시지를 다듬어 이날 저녁 대국민 의견문을 냈다. 이어 유엔총회 기조연설, 주요국 정상회담 등을 위해 뉴욕 출국길에 올랐다.



한편 해당 장면에서 문 대통령이 단지 원형 탈모처럼 포착됐을 뿐, 탈모는 아니라고 주장하는 지지자들도 있다. 이들은 단지 바람이 불어 염색한 흑발 밑의 백발이 비친 것이라고 추측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2차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8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뉴스1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2차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8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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