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옥수동 극동아파트 리모델링 공사 수주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2017.09.1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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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동 극동아파트 리모델공 단지 조감도/사진제공=쌍용건설 옥수동 극동아파트 리모델공 단지 조감도/사진제공=쌍용건설


쌍용건설이 서울 성동구 옥수동 극동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를 따내면서 리모델링 사업 누적 수주 1만 가구 달성을 눈앞에 뒀다.

쌍용건설은 지난 16일 옥수동 극동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중 92%(546명)의 찬성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공사 금액은 2400억원 규모다.

1986년에 준공된 이 단지는 리모델링을 통해 지상 4개층, 지상 3개층 등 총 7개 층이 늘어난다. 종전 900가구에서 지하 5층에서 지상 18층 8개동 총 1035가구로 탈바꿈한다. 수직 증축을 통해 늘어난 135가구는 일반 분양한다. 주차 시설은 종전 426대에서 1381대로 확대되고 카페테리아, 연회장, 도서관 등의 편의 시설이 단지 내에 들어선다.



쌍용건설은 그동안 리모델링 시장에 적극 뛰어들었다. 준공실적 974가구, 누적수주 9451가구로 약 1만 가구를 바라본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 이후 리모델링으로 전환하려는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며 "1기 신도시와 한강변·역세권 등 입지가 우량한 단지 수주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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