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軍훈련 사고 사망자 빈소서 눈물 삼켜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17.09.1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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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위동민 병장 유가족 위로…“젊은 아이들 희생되는 일 더 있어서는 안 될 것”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오후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지난달 발생한 K-9 자주포 화재사고 치료 중 숨진 위동민 병장 빈소를 찾아 조문하며 울먹이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오후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지난달 발생한 K-9 자주포 화재사고 치료 중 숨진 위동민 병장 빈소를 찾아 조문하며 울먹이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는 14일 밤 K-9 자주포 사격훈련 도중 폭발 사고로 순직한 故 위동민 병장 장례식장(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젊은 아이들의 희생이 아프고 속상하다”며 “젊은 아이들이 희생되는 일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조문을 하는 도중 슬픔에 복받쳐 울먹이기도 했다.



고인이 된 위 병장은 지난달 18일 육군 5 포병여단 K-9 자주포 사격훈련 도중 내부에서 발생한 원인미상 폭발 및 화재로 부상을 당한 이후, 그동안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고인 영결식은 15일 국군수도병원에서 육군 5군단 장(葬)으로 엄수되며 이후 국립대전 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3명이 사망했고 4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총리실 측은 앞서 사망한 故 이태균 중사, 故 정수연 일병 사망시에도 총리 명의로 조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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