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석 특별수송대책 수립…시외버스 54개 노선 증차

머니투데이 수원=김춘성 기자 2017.09.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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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열흘간의 연휴가 이어지는 추석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를 추석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설정 특별수송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도에 따르면 귀성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연휴동안 시외버스 예비차 및 전세버스를 활용 춘천, 목포,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23개 지역 54개 노선에 버스 73대를 증차하고 운행회수는 127회 증회 운행할 계획이다.



또 시내버스는 공원묘지·납골당 등을 임시 운행할 수 있도록 하고 터미널·지하철역 등에 연계된 귀성객 수송수요에 따라 예비차를 활용해 운행 횟수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귀성객의 안전한 수송과 운송질서 확립을 위해 시군, 버스사업조합, 버스터미널 등과 연계 사전 및 연휴기간 중 운행차량 및 교통편의시설 점검, 운수종사자 교육, 터미널 질서유지, 버스노선 결행금지 및 막차 운행시간 준수 등 행정지도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운수종사자 과로방지를 위해 업체들이 충분한 예비 종사자를 확보하도록 하고, 신체 이상자 승무금지, 장거리 운행(200km 또는 2시간 주행 기준) 후 휴식이행, 장거리 운행노선 도중 교대제 실시, 기·종점 승무원 휴게실 및 숙박시설 정비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중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길이 될 수 있도록 시외버스 노선 확대 운행과 행정지도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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