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이수 부결…유구무언·교각살우?"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2017.09.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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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이수 부결…유구무언·교각살우?"


박지원 "김이수 부결…유구무언·교각살우?"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인준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 "유구무언, 교각살우?"라고 밝혔다.

11일 박 전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이수 헌법재판소후보자의 국회인준표결 부결되었다"면서 "유구무언"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게재했다.



박 전 대표는 "유구무언"(달리 변명할 말이 없다) 이라며 "교각살우?"(결점이나 흠을 고치려다 도리어 일을 그르침)라고 쓰기도 했다.

앞서 이날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김이수 헌재소장 임명동의안을 표결했다. 김이수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총 투표수 293표 중 찬성 145표, 반대 145표, 기권 1표, 무효 2표로 부결됐다.



힌퍈 김이수 후보자의 임명에 대한 각 당의 입장이 찬성(더불어민주당·정의당)과 반대(자유한국당·바른정당)로 명확히 갈린 상황에서 국민의당이 캐스팅보트를 쥐었다는 평가가 있었기에 이날 부결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당 신임대표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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