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14~15일 기독교 예방…종교인 과세 논의

머니투데이 세종=박경담 기자 2017.09.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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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종교인 과세제도를 설명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를 방문,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와 대화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17.8.3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종교인 과세제도를 설명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를 방문,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와 대화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17.8.3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종교인 과세 제도 시행을 앞두고 불교·천주교를 만난 데 이어 기독교계와도 면담을 실시한다.

11일 기재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오는 14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회, 1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예방해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 부총리는 내년 초 시행되는 종교인 과세에 대해 설명하고 종교인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김 부총리는 앞서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김희중 천주교주교회 의장을 만났다.

이번 간담회는 일부 기독교 단체가 종교인 과세를 반대하고 있어 더 주목된다. 기독교계 일부에선 종교인 소득이 명확하지 않고 종교단체 세무조사를 우려해 종교인 과세를 유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 부총리는 자승 총무원장과의 면담 직후 "세무조사 등은 종교인의 특성을 감안해 세무조사 등 우려하는 부분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기독교를 예방한 뒤 원불교 등 국내 7대 종단 관계자와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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