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르크 뢰쳐 삼성전자 독일법인 마케팅 담당 상무(사진 왼쪽 첫번재)가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더 프레임 TV' 기자간담회에서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사진=이정혁 기자
게오르크 뢰쳐 삼성전자 독일법인 마케팅 담당 상무는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더 프레임 TV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뢰처 상무는 유명 인스타그래머가 전 세계를 돌며 찍은 사진이 더 프레임 TV 속에 들어간 것을 가리키며 "개개인이 찍은 사진을 이렇게 TV 콘텐츠로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며 "더 프레임 TV는 사용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녹아들 수 있는 제품"이라고 자평했다.
이에 따라 더 프레임 내에 설치된 '아트 스토어'를 통해 프라도 미술관이 제공하는 걸작들을 화면에 소비자들의 기분에 맞춘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아트 스토어에 100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뢰처 상무는 "더 프레임 TV에는 137명의 그린 100점의 작품이 기본 탑재됐다"며 "아트 스토어는 이 외에 원하는 작품을 추가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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뢰쳐 상무는 더 프레임 TV의 진화도 시사했다. 그는 "이번 제품은 LCD(액정표시장치)지만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한다"고 여운을 남겼다.
특히 중국 제조사 등 삼성전자의 경쟁사들이 더 프레임 TV의 디자인과 비슷한 제품을 내놓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뢰쳐 상무는 "더 프레임 TV의 조도 센서는 뒤에 있으며, 이는 실내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된다"며 "삼성전자만의 기술적인 차이점은 따라 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베를린에 있는 복합 디자인 쇼핑센터인 슈틸베르크에 전시된 '더 프레임TV'/사진=이정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