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작가의 소설 책방서로는 한국 소설을 읽는 것이 삶의 큰 낙인 고영환 대표가 오픈한 한국 소설 전문 서점이다. 그래서 이곳에 있는 650여 권의 책 중 80%가 한국 소설이다. 그는 많은 책을 가나다순의 출판사 이름이 아니라 자신의 취향대로 배열해두었다. ‘책방 주인이 추천하는 여성 작가의 소설’, ‘젊은 한국 소설가의 책’, ‘한국 소설이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는 책’ 등의 주제로 분류한 것이다. 특히 여성 작가의 소설을 좋아하는 고영환 대표가 추천하는 책은 <아무도 아닌>이다. 황정은 작가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마주할 수 있는 가난, 층간 소음, 감정 노동, 가족의 죽음 등을 날카롭지만 담담한 시선으로 이야기한 수작이다. 셸 위 리드? 격주로 수요일 저녁마다 책방서로에서 한국 소설 한 권을 두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독서 모임이 열린다.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책을 읽은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location 서울시 마포구 연남로11길 46 1층 opening hours 12~20시(월요일 휴무) tel 010-9032-1322
세 개의 공간 B플랫폼은 아티스트 북 전문 서점 그 이상이다. 제일 안쪽에는 책을 제작하는 스튜디오가 있고 중앙에는 책 제작 도구나 그림책 작가의 원화를 전시하는 갤리리가 있다. 입구 쪽에는 책 대부분을 표지가 보이도록 진열해 책 판매보다 소개에 집중하는 라운지가 있다. 김명수, 손서란 대표는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책의 예술과 문화를 만들어가는 공간을 추구한다. B플랫폼에서 가장 비싼 아티스트 북 아티스트 북은 작가가 책의 내용뿐만 아니라 형태까지 책을 구성하는 모든 것을 디렉팅해 완성하는 작품이다. 북 아티스트 이도 아가시의 <다윗과 골리앗>은 다윗이 돌멩이 하나로 거대한 골리앗을 무너뜨린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았다. ‘북 오브젝트’라는 장르의 책으로 텍스트 외에 이도 아가시가 다윗과 골리앗이 싸웠던 엘라의 계곡에서 가져온 돌멩이가 들어 있다. 전 세계에 30권밖에 없다. location 서울시 마포구 독막로2길 22 3층 opening hours 13~21시(월요일 휴무) tel 070-4001-8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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