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예산안]'100원 택시' 더 달린다…예산 9억→80억

머니투데이 세종=박경담 기자 2017.08.29 09:01
글자크기
1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형 택시 예산이 9억원에서 80억원으로 늘어난다. 버스가 다니지 않는 지역 주민들의 이동이 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의결한 '2018년 예산안'에 따르면 공공형 택시는 대중교통 낙후지역인 농촌, 시·군 등 160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100원 택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전남도지사 시절 도입한 공약이다. 대중교통 낙후지역의 주민들은 100원 택시를 활용해 병원·목욕탕·관공서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공공형 택시를 이용하려면 시·군청 등에 마을 단위로 신청해야 한다.

정부 관계자는 "대중교통이 다니지 않는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해 경제활동 증가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