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8560억원' 美 파워볼 1등 당첨자 탄생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17.08.2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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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AFPBBNews=뉴스1


미국 복권 '파워볼' 당첨자가 11주 만에 탄생했다. 당첨금은 7억5870만달러(약 8562억원)로 역대 미 복권 당첨금 규모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액수다.

23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파워볼 복권을 운영하는 멀티스테이트 복권위원회는 미 매사추세츠주에서 1등 당첨 복권이 1장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복권 추첨에서 나온 당첨번호는 6, 7, 16, 23, 26번과 파워볼 번호 4번이다.

이번 파워볼은 지난 6월10일 이후 10주째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이 커졌다. 미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복권 당첨금이자 당첨자 1명이 가져가는 액수로는 가장 큰 금액이다.



파워볼 복권 사상 최고 당첨금은 지난해 1월 나온 16억달러(1조8056억원)이다. 당시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테네시주에서 3명의 당첨자가 나와 당첨금을 분배했다.

파워볼 복권은 1~69까지 숫자가 적힌 공 가운데 5개의 공을 뽑고 1∼26의 숫자가 적힌 파워볼 가운데 한 개를 뽑아 모두 6개의 숫자를 모두 맞혀야 1등에 당첨된다. 당첨 확률은 2억9220만분의 1이다.

파워볼 복권은 미국 44개주와 워싱턴 DC, 푸에르토리코 및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판매되고 있다.
/ 사진=미국 매사추세츠주 파워볼 복권위원회 트위터/ 사진=미국 매사추세츠주 파워볼 복권위원회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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