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감독의 칭찬 "이종혁, 자기 공 다 던져주고 있다"

이종혁.

kt 위즈 김진욱 감독이 신인 우완 투수 이종혁(19)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진욱 감독은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종혁이가 자기 공을 다 던져주고 있다. 빼어난 것은 아니지만 스피드, 제구 등 다 좋다"고 기뻐했다.

전날(23)일 수원 한화전에서 이종혁은 선발 류희운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팀이 7-8로 뒤처진 4회 2사에서 마운드에 올라온 류희운은 로사리오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이후 7회 1사 1, 2루 상황에서 홍성용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3⅔이닝 1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0자책)을 기록했다.

지난 8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이후 4경기에 등판해 6⅔이닝을 소화했고, 자책점은 0을 기록하며 김진욱 감독의 눈도장을 받고 있다.

김 감독은 이종혁에 대해 "자기 공을 던질 수만 있다면 이후 스피드와 요령 등은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여기에 파워까지 붙으면 더 좋아질 것이다"고 흡족해했다.

이어 "특히 (이)종혁이는 기복이 적다. 기복이 크면 컨트롤에 문제가 있는 것인데, 종혁이는 그런 부분이 없다. 성장 가능성이 큰 부분이다"고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