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재단은 23일 성남시가 최근 분석한 2015년 기준 경제총조사로 본 성남시 산업의 변화와 시사점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정보서비스, 연구개발업 등 지식기반서비스산업이 큰 폭으로 증가 지역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성남의 총매출은 공공기관들이 이전하기 시작한 2010년 66조에서 5년만인 2015년에는 100조로 수직상승했다. 이는 대기업 사업장이 없는 중소기업형 산업구조를 가진 전국 기초도시 중 가장 높은 매출액과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수행한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용감소 1만9471명 총생산액 최대 2.8조원 감소한다는 결과가 나왔었다.
또 식품, 패션, 전통공예와 같은 지역기반제조업의 안정적인 성장도 위기 돌파에 한 몫을 했다고 분석했다. 과거 첨단산업유치 중심의 정책을 보완 2011년부터 지역기반제조업을 전략산업으로 추가 선정해 맞춤형 지원을 해왔으며 나아가 4차 산업기술과 융합을 통해 제조업 혁신 지원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민선5기 들어서며 지역산업정책은 일자리에 중심을 두고 첨단과 전통산업을 균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정책 전환을 했고 이것이 성과를 냈다”고 자평하며 “시민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더불어 스마트 행정, 따뜻한 맞춤형 복지를 시행할 수 있는 자주재원 1.5조 확보라는 목표 달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