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 투런포를 터뜨린 장영석.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넥센은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과의 2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11-5의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김하성이었다. 김하성은 6회말 4-5에서 6-5를 만드는 2타점 적시타를 폭발시켰다. 필요한 순간 힘을 낸 것이다.
경기 후 장영석은 "상대 투수의 공이 좋았다. 포크볼을 치기 쉽지 않았는데, 힘을 빼서 컨택 위주로 타격을 했다. 1점차 상황이었는데,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홈런을 쳐 더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머리 쪽으로 공이 오면 의식하지 않아도 계속 맞았던 것이 생각은 난다. 근처만 와도 움찔하는데, 그래서 어깨가 좀 빨리 열리는 것 같다. 최근에는 어깨를 닫고, 힘보다는 컨택 위주로 타격하려 노력중이다. 나와 팀이 다 잘해서 가을야구를 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