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김하성.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김하성은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전에 4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넥센은 김하성의 활약에 경기 말미 타선이 활발하게 터지면서 11-5의 역전승을 따냈다.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선발 브리검이 초반 적지 않은 실점을 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타선이 힘을 냈다. 차근차근 따라붙었고, 끝내 뒤집기에 성공했다.
경기 후 김하성은 "가볍게 치려고 했다. 최근 타격 페이스가 떨어져서 더 집중을 했다. 찬스를 살려서 기분이 좋다. 4번 타순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득점권 찬스가 많이 생겨 타점 기회가 많다. 욕심을 부리지는 않지만, 기회가 된다면 100타점은 넘고 싶다. 무엇보다 팀 승리가 우선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