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마에다 와르르.. LA 다저스, 7연승 실패

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2017.08.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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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켄타. /AFPBBNews=뉴스1마에다 켄타.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7연승에 실패했다. 류현진과 선발 한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일본인 투수 마에다 켄타가 갑자기 무너졌다.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서 1-6으로 패했다.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연승이 6경기로 멈췄다. 선발 마에다가 6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마에다는 5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치다 6회말 한순간에 무너졌다. 5회까지는 단 한 타자도 1루를 밟지 못했다.



하지만 1-0으로 앞선 6회말, 마에다는 선두타자 존 힉스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으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앤드루 로마인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아 무사 2, 3루에 몰렸고 딕슨 마차도에게 2타점 역전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무사 2루에서는 이안 킨슬러와 알렉스 프레슬리를 각각 삼진, 포수 파울플라이로 제압해 급한 불을 끄는 듯했다. 하지만 저스틴 업튼에게 2점 홈런을 맞고 4점째를 잃었다.



1-4로 역전을 당한 다저스는 8회말 2점을 추가 실점해 고개를 숙였다.

한편 마에다의 부진으로 류현진의 입지는 상대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류현진은 후반기 5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1.55로 활약 중이다. 지난 20일 경기에도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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