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사진=이동훈 기자
김 장관은 이날 오후 4시50분 서울시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을 방문해 최종진 위원장 직무대행 등 집행부를 만난다.
김 장관은 민주노총 방문에 앞서 이날 오후 3시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찾아 김주영 위원장 등 집행부 간부들도 만난다.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도 방문해 사용자측 입장도 듣는다.
'쉬운 해고'를 가능케 한다고 지적받아 온 박근혜정부의 이른바 '양대 지침'(일반해고 허용,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을 폐기하고 근로자 임금을 개선하겠다고도 약속했다.
민주노총은 김 장관이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 당시 노동조합 활동가 출신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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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당시 발표한 성명서에서 "김 후보자는 정치인이기 이전에 노동조합 현장 출신"이라며 "또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해 누구보다 노동 3권이 보장되지 않는 노동 현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동적폐 청산과 노동권 전면보장에 대한 과감한 정책 의지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