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 기념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에 참석해 '자살률 1위 국가의 대책'을 묻는 서천석 국민인수위원의 질문에 "역대 정부 최초로 자살예방이 국정과제에 포함돼 있다. 자살률 1위 오명에서 벗어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자살 유가족들의 고통도 심각하다'는 서 위원의 지적에는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정신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향후 5년간 1455명의 상담인력을 확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 자살 유가족을 위한 심리치료비와 자살유가족모임 지원 등의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자살은) 정부의 정책적 노력과 사회의 관심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사회 문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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