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우이동 먹거리마을' 도로 넓어진다

뉴스1 제공 2017.08.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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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투자심사 조건부 통과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우이동 먹거리마을 도로확장 사업 위치도(강북구 제공)© News1우이동 먹거리마을 도로확장 사업 위치도(강북구 제공)© News1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올해 제3차 서울시 투자심사에 상정된 '우이동 먹거리마을 도로확장' 사업이 조건부 통과됐다고 18일 밝혔다.

강북구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인 우이동 먹거리마을은 진입도로 폭이 4.5~6m 정도로 좁은 상습적 교통 정체 구간이다. 강북구는 먹거리마을 내 한일교부터 미림산장까지 1.06km 구간의 도로폭을 확장하기 위해 2016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했다. 이후 본격적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6월 제3차 서울시 투자심사에 본 사업을 상정했다.



사업비가 증액되거나 특별조정교부금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구비로 추진한다는 조건으로 통과됐다. 사업비는 총 50억700만 원으로 1.06km 구간에 폭 7m로 확장할 계획이다. 북한산 국립공원 및 둘레길 탐방객들의 안전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9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발주,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인가 및 보상을 진행한 뒤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도로확장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우이동 먹거리마을 도로확장은 내달 2일 개통하는 우이신설 도시철도과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가족캠핑장 사업 등 우이동 일대에서 이뤄지는 각종 사업과 함께 쾌적한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경제적 기반이 열악한 강북구의 경제 활성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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