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고득점자 또는 상위등급자 중심의 이른바 ‘후착 찾기’는 추리법의 일반적 주류였지만 최근에는 편성이 다양해지면서 이에 맞는 맞춤형 추리 방법의 필요성이 대두도기 있는 실정이다. 이번시즌 두드러진 편성에 맞는 대응 법을 정리했다.
강축 1인 편성(선행1인)
우선 강축이라면 적어도 반 바퀴 정도 자력으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이때 나머지 6명의 선수가 마크형이거나 축에 반하는 연대가 없다면 독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 유형에서 요행을 노리는 전략은 위험한 편이다. 다만, 실력대로 후착이 결정되지 않는 경우를 대비하여 평소 마크 능력이나 축과의 공조 가능성, 전법 궁합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양축 편성
3혹은 4파전
기량이 비슷한 선수로 구성된 3파전은 의외로 양축 구도에 비해 배당이 크게 형성되지 않는다. 적어도 두 선수가 앞뒤로 연계되거나 세 선수가 뭉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도전세력들이 이 견고한 벽을 허물기 쉽지 않아 이변 발생률도 그만큼 떨어진다. 따라서 3명 중 가장 장점이 많은 복승축을 선정하고 쌍승을 노림수로 꼽아 2개 이내 중·저배당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효과적이다. 반면 4파전은 축들이 충돌하는 경우가 많다. 기량이나 점수가 더 높더라도 저배당을 기대하는 전략은 위험할 수 있다. 기세나 컨디션, 상황대응 능력이 우수한 선수를 중심으로 쌍승 또는 삼복승의 폭을 좁혀나가는 것이 현명하다.
선행다수 또는 선행부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