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팅어 '5000대' 돌파 기념 스페셜 모델 출시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7.08.1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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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디자인 강화한 '드림 에디션' 출시… 3910만~4160만원

기아자동차의 '스팅어 드림 에디션'/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의 '스팅어 드림 에디션'/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가 17일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을 내세운 '스팅어'의 스페셜 모델인 '드림 에디션'을 선보였다. 출시 59일 만에 누적 계약 5000대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서다.

이번 에디션은 기존 스팅어 '2.0터보', '2.2디젤' 모델의 플래티넘 트림에 주행 사양을 강화하고 디자인을 고급화한 게 특징이다.



기아차 (118,000원 ▼300 -0.25%)는 우선 스팅어의 상징적 요소인 '브렘보 브레이크'와 3.3터보 GT 모델에만 적용했던 '기계식 차동기어 제한장치(M-LSD)'를 기본화해 제동·핸들링 성능뿐 아니라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구동력도 높였다.

아울러 '3.3터보 GT 모델'의 내장재인 '콘솔부 알루미늄', '도어가니쉬 메탈 인서트 필름'을 기본으로 적용해 고급스런 실내 이미지를 강화했고 외관에도 '후드(보닛) 가니쉬'와 '다크크롬 아웃사이드 미러'를 통해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판매가격은 △2.0터보 ‘드림 에디션’ 3910만원 △2.2디젤 ‘드림 에디션’ 4160만원이다. 성능과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고도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했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스팅어'는 지난 5월 출시 이후 이달 14일까지 누적 계약대수 5076 대를 기록했다. 실제로 ‘후륜 구동’과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 4.9초’ 등으로 대표되는 강력한 퍼포먼스와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갖춘 '3.3터보 GT 모델'을 중심으로 성능 중시 소비자의 주목을 받아왔다.

아울러 2.2디젤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킬로그램포스·미터) 등 강력한 동력성능에 리터당 14.5km(복합연비 기준)의 뛰어난 연비로 운행 거리가 긴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팅어 구매 고객의 약 45%가 '3.3터보 GT모델'을 선택했으며, '2.0터보 모델' 구매자 중 60% 이상이 브렘보 브레이크와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이 포함된 ‘퍼포먼스 패키지’를 추가했다는 점을 착안해 이번 '드림 에디션'을 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드림 에디션’은 기존 모델에 고객 선호 성능 강화 사양과 디자인 요소를 선별해 추가한 만큼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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