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엘에스티, 아이폰·갤럭시 적용 박리형 보호필름 상용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7.08.11 10:01
글자크기
오성엘에스티, 아이폰·갤럭시 적용 박리형 보호필름 상용화


오성엘에스티 (1,413원 ▼6 -0.42%)는 11일 모바일 및 TV용 편광판 공정용 보호필름을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오성엘에스티는 TV 및 모니터용 보호필름만 생산 납품해 왔지만, 최근 공정용 보호필름에 대한 박리력과 ESD(박리대전압) 기술 확보에 주력했다. 이를 통해 최근 확대되고 있는 초광폭 사이즈의 글로벌 시장 수요를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오성엘에스티 관계자는 “최근 모바일용 및 TV용 편광판 보호필름을 자체 개발에 성공해 시장의 점유율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거래처의 공정 조건들을 완벽하게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관계사인 에스맥을 통해 품질 신뢰성 검사를 진행, 생산성 향상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현재 100억원을 투자해 초 광폭 도공설비의 구축이 완료되는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모바일용 보호필름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성엘에스티는 신규사업인 신소재 사업의 실적이 반영되며 상반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6억 3700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고, 매출액은 219억원으로 같은기간 0.24% 증가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실적 턴어라운드는 사업구조조정과 생산성 향상 등에 따른 수익구조 개선 효과로 풀이되며, 보호필름 개발을 기반으로 원가경쟁력을 확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