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2Q 영업익 99억… 전년比 4%↓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17.08.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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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7% 늘어난 2249억원… 모바일게임 성장 지속, 페이코 서비스 확대

NHN엔터 2Q 영업익 99억… 전년比 4%↓


NHN엔터테인먼트 (23,250원 ▼100 -0.43%)는 지난 2분기 매출 2249억원, 영업이익 9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 늘었고, 영업이익은 4.1% 줄었다. 순이익은 80.5% 감소한 58억원이다.

부문별 매출은 모바일게임의 경우 '콤파스'와 '크루세이더퀘스트' 협업 마케팅 효과 전년 동기보다 5.5% 늘어난 738억원을 기록했다. PC온라인게임은 기존 게임 매출 하락과 웹보드게임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줄어든 49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타 매출은 코미코(웹툰), 티켓링크(예매)를 중심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간편결제 페이코, 디지털광고 등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1021억원을 기록했다.



페이코는 7월 거래규모가 사상 최고치인 2400억원을 달성했다. 올 1~7월 거래 규모가 1조원을 돌파했다. 누적 거래액은 2조원을 넘어섰다. 2분기 중 11번가, 정부24, 이니스프리, 현대백화점, SSG닷컴 등 가맹점을 추가하면서 서비스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정우진 NHN엔터 대표는 "글로벌 원빌드 전략과 '라인디즈니쯔무쯔무', '콤파스' 등 해외 부문의 선전으로 모바일게임의 분기 매출 기록을 경신하고 있고, 헐리우드 영화 '킹스맨 골든서클' IP 게임과 '크리티컬 옵스' 등 하반기 신작에 대한 기대도 크다"며 "신사업의 경우 간편결제 페이코가 다양한 서비스는 물론 이용자와 상점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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