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조감도. /사진=머니투데이DB
내년 부활하는 초과이익 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사업에 속도를 내는 것이다. 이곳은 서울 강남에 남은 마지막 저층 아파트 단지로 사업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2100여명의 조합원 중 1900여명이 참석, 사업시행인가 신청에 대한 동의율은 91%를 기록했다. 이에 조합은 이르면 9일 관할인 서초구청에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조합은 현재 지상 5층 2090가구 규모의 반포주공 1·2·4주구를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5388가구로 재건축할 계획이다. 공사비 2조64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조합은 다음달 4일 시공사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 시공에는 국내 굴지의 대형 건설사들이 관심을 가지면서 치열한 수주전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