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아리랑 ETF' 순자산총액 2조 돌파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7.07.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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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은 'ARIRANG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총액이 2조원(27일 종가기준)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펀드IR 기사 자세히보기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ARIRANG ETF의 순자산총액은 2조4000만원으로 지난해 말 1조2786억 대비 7218억이 증가했다. 이는 올해만 56% 이상 증가한 것으로 ETF 운용사 중 가장 높은 성장율을 보였다.

대표 ETF인 '한화 ARIRANG 200 ETF'는 연초 이후에만 3276억원이 늘어나 자금 유입을 견인했다.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운용과 편입종목 이벤트에 적극 대응하면서 연기금, 공제회, 보험사 등 주요 기관들의 자금 유입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채권형 ETF의 규모 증가도 두드러진다. 우량한 회사채를 선별해 투자하는 '한화 ARIRANG 단기우량채권 ETF'는 지난 1월 말 순자산 600억원에서 6개월간 2000억원 이상 증가해 현재 2710억원을 넘어섰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 전략팀 팀장은 "기관투자자의 유동성 관리 자금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시중은행의 특정금전신탁 등을 통해 개인투자자의 투자 수요에도 부합해 자금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연내 기존 채권 ETF보다 다양한 운용전략을 사용해 수익률 극대화를 추구하는 '액티브채권 ETF'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대한 지수를 개발해 'ESG 우수기업 ETF'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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