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관계자는 "이번 수시박람회는 전국 144개교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수험생들과 학부모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올해 수시선발 인원이 전국 평균 74%를 차지해 수시전형에 대한 비중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상담부스를 찾은 수험생들에게 학생부 전형을 비롯한 수시모집 전형 소개와 서류평가, 면접 및 논술고사 등에 관한 구체적인 입학정보 제공했다.
상담을 맡은 서현민 입학사정관은 "특수교육과는 교직 인·적성 면접과 학생부 종합전형의 확인면접이 있다"며 "1·2학년때부터 사회복지사와 특수교사 분야 등 남에게 배려하고 도움을 주는 진로방향을 설정해 꿈을 갖게 된 계기나 터닝포인트를 찾아내서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장혁 순천향대 입학팀장은 "취업과 직접 연계된 학과를 선호하는 상담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라며 "대부분 수험생이 수시전형에서 본인에게 적합한 전형이 무엇인지를 선택하기 위해 찾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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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전형별 요구하는 인재상을 확인해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전형을 충분히 활용해 지원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프라임사업단에서도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현장을 방문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사업단이 지원하는 빅데이터공학과, 중국학과 등 관련학과에 대한 자료제공과 상담으로 연결하는 안내가 이뤄졌다.
이상명 순천향대 입학처장은 "지난해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프라임 대형사업에 선정돼 3년간 450억 원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는다"며 "이에 따라 2017학년도부터 미래 유망직종과 연관이 있는 스마트자동차학과, 에너지시스템학과, 빅데이터공학과 등 9개 학과를 신설하고 4개학과를 증원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모집인원의 72.3%인 1833명 학생을 선발하며 원서 접수는 오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 교과전형(969명), ▲학생부 종합전형(793명), ▲실기위주전형(7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