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2분기 영업이익 301억…전년比 67%↓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17.07.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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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완성차 부진으로 車 부품 영업이익 급감..."하반기 개선될 것"

현대위아 직원이 지난 20일 창원3공장 등속조인트 공장에서 생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위아현대위아 직원이 지난 20일 창원3공장 등속조인트 공장에서 생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위아


현대위아 (58,900원 ▲800 +1.38%)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8% 감소한 30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대비 6.9% 줄어든 1조8133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73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7.1% 떨어졌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6851억원으로 2.7%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상반기 차량부품 부문 영업이익이 530억원(37.9%) 줄었고, 기계 부품 부문은 적자전환했다. 중국 시장에서 주요 고객사인 현대·기아차의 판매감소가 수익성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멕시코법인과 서산디젤엔진공장 등 신규공장의 고정비 부담이 완화돼 갈수록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부진의 원인인 중국 시장에서도 하반기 신차출시 등으로 상반기 대비 점진적으로 판매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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