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왕' 이종환 이사장, 여성 폭행혐의로 검찰 송치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2017.07.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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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 이사장. /사진=뉴스1이종환 이사장. /사진=뉴스1


아시아 최대 규모의 개인 장학재단을 운영해 '기부왕'으로 불리는 재단 이사장이 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제주서부경찰서는 이종환 관정 이종환 교육재단 이사장(93)을 폭행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

이 이사장은 지난 4월 30일 제주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 A씨(52·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5월 26일 A씨는 경찰에 이 이사장을 폭행, 협박,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경찰은 폭행 혐의만 적용했다.



한편 이 이사장은 2002년 자신의 아호를 딴 관정 이종환 교육재단을 설립했다. 2009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을 받는 등 '기부왕'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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