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원자재 급등세에 일제히 '상승'

머니투데이 신혜리 기자 2017.07.2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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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원유와 구리 등 원자재 급등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다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FTSE 100지수는 오후 5시 56분 기준 0.62% 상승한 7481.29에,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42% 오른 3491.50에 거래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0.38% 오른 1만 2310.36에 거래되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지수는 0.69% 뛴 5196.49를 보였다.



이날 영국은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상치와 부합하는 수준으로 전망치를 밑돌것이라는 일부의 우려를 뒤로 하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원유와 구리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를 타면서 에너지 및 광산주가 유럽 주요국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분석했다.

국제유가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출량 감축과 나이지리아의 산유량 제한 동참에 힘입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이날 배럴당 48달러 후반대에서 거래되며 6월 초 가격을 되찾았다. 북해 브렌트유 9월물 가격도 배럴당 51달러에 육박하며 약 두 달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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