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김강률, 구위 좋아져.. 역할 기대"

스타뉴스 수원=심혜진 기자 2017.07.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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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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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불펜 투수 김강률의 분발을 촉구했다.

김태형 감독은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강률, 구위 많이 좋아졌다. 이제 자기 역할을 더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두산은 kt를 상대로 6-5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질주 중이다. 선발 장원준은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3실점으로 개인 통산 120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타선에서는 김재환, 오재일, 에반스가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7회 터진 에반스의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 결승타가 됐다.

마무리 이용찬이 2실점한 부분은 아쉬웠으나 장원준에 이어 올라온 김강률이 호투를 보여줬다. 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넥센전부터 6경기 무실점 중이다.



최근 호투에 대해 김태형 감독은 "기술적으로 달라진 것은 없다. 그동안 등판을 하면서 본인이 느낀 것과 자신감에 따라 바뀐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상대 타자들의 습성도 잘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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