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대소면 연호동 마을 고령자분들이 기초건강검사를 받고 있다./사진제공=풀무원
풀무원은 농촌지역 고령자에게 올바른 식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증진을 돕도로 '시니어 식생활개선 사업'을 무료 실시하기로 했다. 풀무원은 그동안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운영해왔다.
풀무원은 최근 고령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고령자들의 잘못된 식습관·식생활에 따른 영양섭취 부족과 불균형, 노인비만이 증가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사업을 시작했다. 특히 농촌 고령자들은 도시 지역의 경우보다 식생활관련 정보가 부족하고 식품에 대한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열악해 영양섭취와 불균형에 취약한 경우가 많다.
식자재 유통 전문 자회사 푸드머스는 마을밥상의 식자재를 담당했다. 푸드머스는 2015년 국내 최초로 론칭한 시니어 전문 브랜드 '소프트메이드' 제품을 활용했다.
이밖에 풀무원기술원 식생활연구소 소속 영양학박사의 영양상담도 이뤄진다. 체지방과 혈압, 체중, 허리둘레 등 기초건강검사를 하고 개인별 식생활 문제를 진단한 후 영양학박사의 심도 있는 상담을 통해 식생활 개선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풀무원 식생활전문 강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장수생활을 위한 여러 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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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풀무원재단 CSR 담당은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농촌뿐만 아니라 도시 지역의 고령자를 위한 식단개발, 식자재 제공, 영양상담, 식생활교육 등 시니어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