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추경, 속도감있게 집행해 효과 보여달라"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17.07.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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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민이 실생활서 공정·정의 못 느끼면 공허한 주장"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추경의 경우 이제 정부가 속도감 있게 집행하는 것이 과제"라며 "추경과 목적예비비의 조속한 집행 통해 추경이 실제로 일자리 창출과 청년 실업의 완화에 효과가 있고 경제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실증으로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번 추경에서 제외된 부분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은 이전 정부 각료들이 아닌 문재인정부 국무위원들로만 진행한 첫번째 국무회의다. 문 대통령은 "정부조직이 개편되고 추경이 확정됐다"며 "그것으로 새 정부의 틀 갖춰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새 정부가 본격적으로 출범한 셈이 됐다"며 "그러니 지금부터 성과를 실적으로 평가받는 정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더 크게 보면 우리가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강조하고 있는데 국민들이 실제 경제생활 속에서 공정과 정의가 구현되고 있다 이렇게 느끼지 못한다면, 그것 통해서 내 삶 나아졌다 느끼지 못하면 아무 소용없는 공허한 주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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