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日 내리고, 中 오르고…주요 이벤트 촉각

머니투데이 김신회 기자 2017.07.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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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24일 혼조세로 마감했다.

일본 도쿄증시는 떨어졌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62% 내린 1만9975.67을 기록했다.

중국 증시는 올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39% 뛴 3250.60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대만 자취엔지수는 0.24% 올랐고 오후 4시28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0.44%의 상승세를 띠고 있다.

일본 증시에선 엔화 강세가 주요 악재 가운데 하나로 작용했다. 엔화는 이날로 5거래일 연속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홍콩증시에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단기대출의 일종인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거래를 통해 은행권에 5주 만에 가장 많은 자금을 공급한 게 호재가 됐다.



이런 가운데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 일정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산유국 모임 등을 앞둔 관망세도 짙었다.

주요 산유국은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모여 감산 합의 이행 수준을 평가하고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한다. 이 시간 현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월물 선물가격은 전자거래에서 낙폭을 0.3%선으로 키우며 원유시장 내 비관론을 반영했다.

일본에서는 25일부터 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다. 이번주엔 알파벳(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 글로벌 증시에 영향력이 큰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26일에는 FRB의 FOMC 결과가 나온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책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투자자들은 FRB의 향후 통화긴축 행보를 둘러싼 힌트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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