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섭 딜라이브 CR본부장(전무)와 유창완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왼쪽부터)이 협약식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딜라이브
최근 KT (34,500원 ▼100 -0.29%)가 CMB와 손잡고 지역광고 통합 상품을 출시한데 이어 이번에는 SK브로드밴드가 딜라이브와 손을 잡았다.
딜라이브는 24일 전국 IPTV(인터넷TV) 사업자인 SK브로드밴드와 광고상품 및 서비스의 공동기획과 운영에 합의하는 광고사업 업무협약을 지난 2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역의 광고주는 케이블TV, IP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사업자들의 가입자 규모 및 광고송출 권역이 서로 달라 유료방송사업자와 개별적으로 계약하는 불편을 겪어 왔으며 이로 인해 지역광고 확산에도 한계가 있었다.
KT와 CMB는 케이블TV의 10개 권역별 가입자와 해당 권역에 속한 올레tv 가입자들에게 지역광고를 내보낼 수 있는 ‘지역광고 통합상품’을 공동 출시키로 했다. KT의 자체 기술인 '타기팅 채널광고 시스템(VACAS)'를 활용해 전국 단위로 송출할 수 있었던 광고를 지역별로 구분해 송출할 수 있도록 했다.
IPTV와 케이블TV 업계는 공동 광고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상생 협력을 보다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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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섭 딜라이브 CR본부장(전무)은 “이번 공동 광고사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과 광고주들에 많은 혜택을 주는 것과 함께 유료방송 사업자간 상생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