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사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Young Pioneer Tours)는 21일 트위터에 "미국 당국이 오는 27일 북한 여행 금지명령을 발표할 것이라고 통보받았으며 이 명령이 이날로부터 30일 후 발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는 북한에 억류됐다가 지난달 19일 숨진 미국 청년 오토 웜비어에게 북한 여행을 주선한 여행사다.
한편 웜비어가 북한에 장기 억류됐다 의식불명 상태로 송환된 뒤 끝내 사망하면서, 미국 내에선 북한 여행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앞서 미 국무부는 북한 여행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