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보호 3대 치안정책' 세부 추진과제/자료제공=경찰청
경찰청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맞춰 이 같은 내용의 '여성폭력 근절 100일 계획'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젠더폭력 근절, 학대·실종 대응 강화, 청소년 보호 등을 사회적 약자보호 3대 치안정책으로 수립한 후 첫 사업이다.
데이트폭력도 집중 신고 대상이다. 이날부터 8월 말까지 피해자와 주변인의 신고를 유도해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데이트폭력 검거인원은 올해 상반기 4565명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4.3%(189명) 늘어난 규모다.
경찰은 이 외에도 가정폭력 예방, 여성의 불안감을 높이는 지역 환경 개선 등에 힘쓴다고 밝혔다. 사회적 약자 보호 치안정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관서별 '추진본부'도 구성해 운영한다.
각 추진본부는 추진과제별 관련 기능이 모두 참여할 방침이다. 정기적인 추진본부장 회의를 하고 추진사항을 점검한다. 정책 환류, 우수사례 공유 등 중장기적 정책 추진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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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계획을 계기로 여성·아동·청소년 등 범죄취약계층의 안전 확보에 본격 나설 것"이라며 적극적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