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동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예산)삭감 조정이 다 안 돼 있고, (예산안) 시트 마감을 정부와 최종 정리하는 데만 10시간이 걸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여당은) '(정족수인)150명만 넘으면 되지 않냐'고 하는 데 참석 못한 의원들이 불만을 눈이 충혈되도록 이야기하면서 그럴(강행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들에게 보내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 내 추경 처리를 목표로 막바지 협상 중"이라며 "의원님들께서는 부디 미리 일정을 조정하시고 반드시 참석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오늘 본회의 개의 시간이 밤 10시로 늦춰졌다"며 "반드시 참석해 오늘 중 추경안이 의결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당 의원들에게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