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섬유 원재료값 상승탓...2Q 영업익 33.6%↓

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2017.07.2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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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59,500원 ▼500 -0.83%)이 지난 2분기 섬유 원재료 가격 인상 등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올렸다.

효성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19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6%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효성 측은 신규해외시장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은 늘었지만 중공업 부문의 매출 이연과 섬유 부문의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는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취저우 스판덱스 및 NF3(삼불화질소) 증설로 인한 생산 확대, 중공업 부문의 이연된 매출 실현으로 인한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또, 신재생에너지 관련 시장 확대에 따라 ESS(에너지저장장치), 스태콤 등 연계 제품의 수주 확대도 예상돼 영업이익도 크게 늘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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